NCT 마크, 미성년자 악플러 봐줬다…“예외적 선처”
21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했다”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 피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SM 측은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지만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고,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았고, 형사 처벌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SM은 해당 악플러의 사과문도 게시했다.
악플러는 사과문을 통해 “조사를 받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했고 마크님에게도 미안했다. 할 수만 있다면 만나서 용서를 빌고 싶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담당 형사님이 SM 측으로 연락해, 제가 미성년자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마크에게 전달해 달라 요청했다”며 “SM 측에서 절대 선처는 없는 일이었지만 마크가 제가 깊게 반성하고 있다는 점과 미성년자인 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어 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선처해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셨다. 용서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반성했다.
SM은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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