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에 빠진다"…괴산고추축제 31일부터 나흘간 열려

김형우 2023. 8. 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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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유기농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괴산아 놀자'라는 주제로 고추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내 축제장에선 고추로 만든 음식을 누가 더 잘 먹는지를 가리는 '매운맛 대전'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열린다.

마른 고추 더미 속에서 순금·농산물 세트 등 상품을 찾아내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와 방문객이 말린 고추를 방망이로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속풀이 고추 난타'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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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유기농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괴산아 놀자'라는 주제로 고추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괴산고추축제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기간 내내 축제장에선 고추로 만든 음식을 누가 더 잘 먹는지를 가리는 '매운맛 대전'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열린다.

마른 고추 더미 속에서 순금·농산물 세트 등 상품을 찾아내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와 방문객이 말린 고추를 방망이로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속풀이 고추 난타'도 펼쳐진다.

이 밖에 블랙이글스 에어쇼,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현장에서는 괴산 청결 고추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일회용기가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일회용 그릇과 컵 대신 나흘간 축제장에서 사용할 다회용기 10만개를 준비했다.

다회용기는 사용된 당일 회수, 세척센터로 보내 재활용할 예정이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괴산의 매운 맛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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