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중국 경제 위기로 한국증시가 반사익 얻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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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부동산발 중국 경제 위기로 신흥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중국과 신흥시장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상당히 진행돼 한국의 경우 오히려 반사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의 급성장이 멈춰 신흥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이제는 중국과 디커플링을 논의할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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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부동산발 중국 경제 위기로 신흥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중국과 신흥시장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상당히 진행돼 한국의 경우 오히려 반사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지난 30년 동안 중국경제의 급성장은 신흥시장 성장의 압도적인 요인이었지만 지금은 이 같은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의 급성장이 멈춰 신흥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이제는 중국과 디커플링을 논의할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집필한 카이사르 마스리는 “이제는 신흥시장이 중국과 이혼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지난 3년 동안 신흥시장과 중국의 디커플링이 상당히 진행돼 중국발 위기가 신흥시장에 생각보다 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 위기로 중화권 증시가 급락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신흥시장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중동과 인도 주식시장은 중국발 위기의 예외 지역이며, 한국의 경우, 중국과 디커플링이 많이 진행돼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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