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LG전자와 ‘리모델링 최적화 상품 개발’ 맞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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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 관계자들 모습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LG전자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품 개발에 나선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특징을 반영해 실내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천장 속 깊이를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이 시스템에어컨과 각종 배관 설계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양 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은 이미 리모델링 공사 중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일 구축했다. 특히 자사의 ‘A팀’과 LG 전자의 이 분야 최강자들이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A팀은 ‘Agile(민첩·신속)’의 의미를 담아 포스코이앤씨의 핵심전문인재로 구성된 조직이다.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해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유기적으로 반복하면서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5월에 출범했다.

총 16개 A팀이 수익성개선과 신상품·신기술 개발, 신사업 발굴 등 분야에서 고성과 창출을 위해 활동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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