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오염수 방류' 日과 군사협력? 국격 무너뜨리는 일"

차현아 기자 2023. 8.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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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과 함께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비상행동에 나서겠다"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 등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비상행동에 나서겠다"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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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22.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과 함께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비상행동에 나서겠다"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 등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핵 물질 오염수 해양 투기가 코 앞에 다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것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인가"라며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국민에게 상처주고 국익을 침해하는 나라와 군사협력을 맺는 것에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일본이 오염시킨 바다 위에서 일본과 군사협력을 하는 상황은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비상행동에 나서겠다"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출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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