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토미나가·카와무라 승선’ 일본, 월드컵 최종 엔트리 12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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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 12인을 확정지었다.
일본농구협회(JBA)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12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황금 세대로 꼽히는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을 4일 앞둔 21일 월드컵 최종 명단 12인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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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농구협회(JBA)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12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황금 세대로 꼽히는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뉴질랜드, 앙골라, 프랑스, 슬로베니아 등 강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했다. 월드컵 불참을 선언한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의 대체자를 찾으려 노력했다. 지난 7월에는 잠실에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을 4일 앞둔 21일 월드컵 최종 명단 12인을 확정지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다. 외곽슛과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그는 오프시즌 피닉스 선즈로 이적했음에도 조국을 위해 월드컵 출전을 결정했다. 15일 앙골라와의 평가전에서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2cm 단신 가드 카와무라 유키도 기대된다. 카와무라는 지난 시즌 B.리그에서 신인상, 베스트5,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등 5관왕에 올랐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정확한 외곽슛뿐만 아니라 농구 센스와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어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신예 토미나가 케이세이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 NCAA 네브래스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정확한 3점슛이 무기다.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외곽슛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2003년생으로 아직 만 20살에 불과하지만 일본 외곽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토미나가의 3점슛이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통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이밖에 지난 시즌 치바 제츠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토가시 유키와 하라 슈타, 한국 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바바 유다이도 이름을 올렸다. 귀화선수로는 오프시즌 선로커스 시부야로 이적한 조쉬 호킨슨이 승선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은 독일, 핀란드, 호주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강호들과 묶여 있어 1승도 쉽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착실히 월드컵을 준비해온 만큼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2023 FIBA 농구 월드컵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
토가시 유키, 하라 슈타(이상 치바), 카와무라 유키(요코하마), 히에지마 마코토(우츠노미야), 와타나베 유타(피닉스), 바바 유다이, 니시다 유다이(미카와), 조쉬 호킨슨(시부야),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래스카대학), 이노우에 소이치로(코시가야), 요시 히로타카(도쿄), 카와마타 코야(시가)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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