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도 "진로주세요"···하이트진로 수출 연평균 42% 껑충

신미진 기자 2023. 8.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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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000080)는 영국 대표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현지 식당과 협업하는 등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영국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42%가량 성장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던 유럽 시장이 현지인 중심 음용으로 확대되면서 소주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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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27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진로' 소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이트진로
[서울경제]

하이트진로(000080)는 영국 대표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현지 식당과 협업하는 등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영국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42%가량 성장했다. 올 상반기 기준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특히 지난해 기준 현지인 판매 비중이 77%를 기록하는 등 아시안 시장을 넘어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리는 대형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며 소주 알리기에 나선다. 행사 기간동안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장 내 10개 바에서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소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하이트진로는 런던 대표 음식점 '야드 세일 피자'의 10개 매장에서 불닭피자와 '복숭아에이슬' 등으로 구성된 진로 콤보 세트도 판매한다. 또 현지 치킨 브랜드 '윙윙' 런던 매장에서는 진로 슬러쉬 소주도 판매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던 유럽 시장이 현지인 중심 음용으로 확대되면서 소주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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