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6기 순자 前남편 측 "1억 넘는 빚, 놀고먹는데 써" 폭로

사진=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순자(가명)에 대한 전남편 측의 폭로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에는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6기 순자에 대한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16기 순자의 전남편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폭로자 A씨는 "(순자가) 결혼 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이고 허구한 날 애한테 핸드폰 하나 쥐어주고 본인 역시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에 있는 카드 회사란 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 카드론은 말할 것도 없고,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쓰고 빚이 1억이 넘었다"고 폭로했다.

A에 따르면, 순자의 빚을 알게 된 전남편 측은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물었지만 순자에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에 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해보니 모두 술집이었다며 "1억이나 되는 돈을 먹고 노는데 썼다는 게 이해되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빚 못 갚아준다고 했더니 빚 갚아줄 남자 찾아서 떠난 여자가 '나는 솔로'에 나와서 피해자인 척하는 게... 이게 맞는 거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방송에서 또다시 피해자인 척 저희 오빠와 저희 가족을 모욕할 경우,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 촬영이 모두 끝나서 본인이 했던 말을 거두어들일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편집 요청해라. 더 참지 않겠다"고 경고를 덧붙였다.

앞서 16기 순자는 '나는 솔로' 최연소 출연자로 등장, 자신을 이혼 3개월 차 '돌싱'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피해자인 입장인데 내가 피해자라고 슬퍼하고만 있을 순 없더라. '나도 빨리 행복해져야지' 그래서 여기에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다. 잘한 거 같다. 보란 듯 잘 살 거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순자는 전남편이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생활 및 양육비를 위해 친정아버지의 카드를 가져다 쓰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