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김매자·국수호·배정혜 명인의 '한여름 밤의 춤'

강애란 2023. 8.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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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의 대가인 김매자, 국수호, 배정혜 명인이 사흘간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올해부터 매년 여름마다 다양한 춤의 매력을 선사하는 기획 공연 '한여름 밤의 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 창작춤을 주제로 오는 23일 김매자 명인의 '춤의 연대기- 숨빛: 해를 부르는 춤', 25일 국수호 명인의 '국수호 춤 성찰Ⅱ- 우락(羽樂)', 27일 배정혜 명인의 '그날_바람결에'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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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년 여름철 다양한 춤 소개하는 기획공연 시작
왼쪽부터 김매자, 국수호, 배정혜 명인 [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국무용의 대가인 김매자, 국수호, 배정혜 명인이 사흘간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올해부터 매년 여름마다 다양한 춤의 매력을 선사하는 기획 공연 '한여름 밤의 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 창작춤을 주제로 오는 23일 김매자 명인의 '춤의 연대기- 숨빛: 해를 부르는 춤', 25일 국수호 명인의 '국수호 춤 성찰Ⅱ- 우락(羽樂)', 27일 배정혜 명인의 '그날_바람결에'를 공연한다.

김매자 명인의 공연은 창무국제공연예술제와 협력한 작품으로 독무와 군무를 넘나들며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움직임을 표현한다.

국수호 명인은 전통 가곡, 굿 가락, 호적 소리 등 한국 음악과 한국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를, 배정혜 명인은 인생행로를 바람에 비유한 공연을 선보인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 온 대표주자 3명을 모시고 '한여름 밤의 춤' 첫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매년 여름, 다채로운 작품으로 선보일 다양한 춤 장르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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