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해 '강남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체포

김소연 기자 2023. 8. 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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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사칭해 '강남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칼부림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 A 씨를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 씨가 올린 예고글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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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찰을 사칭해 '강남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칼부림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 A 씨를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 씨가 올린 예고글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은 게재된 이후 곧바로 삭제됐다.

이 커뮤니티는 이메일 등으로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된다.

A 씨는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본인은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A 씨가 경찰관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 등을 자세히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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