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한 날 우산을…차 옆에 다가가더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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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차된 차량을 턴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 우산을 쓴 남성 A씨가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을 어슬렁거렸다.
A씨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산을 내려쓴 상태로 주차장에 세워진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다가가더니 차 문을 열고 뒷자석에 있던 낚싯대 가방을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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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차된 차량을 턴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붙잡혔다.
A씨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산을 내려쓴 상태로 주차장에 세워진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다가가더니 차 문을 열고 뒷자석에 있던 낚싯대 가방을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운동을 끝내고 나온 피해 차주는 물건이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타고 간 은색 차량을 확인하고 자택까지 추적했다.
A씨 주거지에서 동일한 은색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차 안에 든 낚싯대 가방을 확인하고 그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추궁에 “스포츠센터에 운동하러 갔다가 차 문이 열려 있길래 가져왔다”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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