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한 날 우산을…차 옆에 다가가더니(영상)

이준혁 2023. 8. 22.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차된 차량을 턴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 우산을 쓴 남성 A씨가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을 어슬렁거렸다.

A씨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산을 내려쓴 상태로 주차장에 세워진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다가가더니 차 문을 열고 뒷자석에 있던 낚싯대 가방을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차된 차량을 턴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붙잡혔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최근 경찰청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 우산을 쓴 남성 A씨가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을 어슬렁거렸다.

A씨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산을 내려쓴 상태로 주차장에 세워진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다가가더니 차 문을 열고 뒷자석에 있던 낚싯대 가방을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운동을 끝내고 나온 피해 차주는 물건이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타고 간 은색 차량을 확인하고 자택까지 추적했다.

A씨 주거지에서 동일한 은색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차 안에 든 낚싯대 가방을 확인하고 그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추궁에 “스포츠센터에 운동하러 갔다가 차 문이 열려 있길래 가져왔다”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영상=경찰청 유튜브)

이준혁 (leej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