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의 가혹한 8월, 세계랭킹 '1위→4위' 추락... '2연패 한진선'은 10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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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솔레어)에겐 여러모로 달갑지 않은 8월이다.
2019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뒤 장기간 최상위권에서만 머물던 고진영은 이후 처음으로 5위 밖으로 밀려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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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6.98점으로 지난주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위 릴리아 부와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는 순위를 유지했고 고진영은 7.18점의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둘의 포인트 차이는 0.20점 차다.
고진영은 지난 6월 개인 통산 15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하며 이 부문 최장 기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큼 최고로 평가를 받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은퇴)가 2010년 달성한 158주 세계 1위 기록을 13년 만에 뛰어 넘은 것.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로 올라섰던 그는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에 세계 1위로 올라서 오랜 기간을 유지했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인해 하반기에 고전했지만 고진영은 비시즌 굵은 구슬땀을 흘렸고 올 시즌에만 2승을 챙겼고 다시 1위로 올라서 오초아마저 넘어설 수 있었다.
그러나 2021년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고진영은 지난해 부상 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최근 2년간 37경기 출전하며 부티에(48경기)에 밀리며 랭킹 산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
지난달 31일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뒤 15일엔 3위로 떨어졌고 이번엔 4위까지 밀려났다. 2019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뒤 장기간 최상위권에서만 머물던 고진영은 이후 처음으로 5위 밖으로 밀려날 상황에 놓였다.
단순히 순위 하락보다는 그만큼 고진영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숫자이기에 더욱 시선이 간다. 고진영은 이달 초 국내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했으나 왼쪽 어깨 담 증세로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빠듯하게 이어진 스케줄 등으로 인해 평소 좋지 않았던 손목과 어깨 등에 통증이 더 가중된 것이다.
물론 고진영 걱정은 사치라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앞서 2위로 떨어졌을 때 고진영은 "세계랭킹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샷을 해야 한다는 것이 선수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마인드 세팅이고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1위가 된다면 좋겠지만 (순위가 떨어진 것이) 더 나은 경기력과 보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목표를 생기게 해 앞으로 골프 인생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진영 뒤로는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효주(28·롯데)가 5~7위를 마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2연패를 차지한 한진선(26·카카오VX)은 세계 랭킹이 25계단 상승하며 98위를 기록, 생애 첫 100위권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종전 최고 순위는 110위였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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