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포서 새 유류 탱크 포착…6월 이후 건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남포에 새 유류 저장탱크가 들어섰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최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원형 부지만 조성됐던 북쪽 한 지점에서 유류 저장탱크 형태의 대형 물체 1개가 포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남포에 새 유류 저장탱크가 들어섰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최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원형 부지만 조성됐던 북쪽 한 지점에서 유류 저장탱크 형태의 대형 물체 1개가 포착됐다.
새 유류 저장탱크는 지름 약 20m·높이 약 15~20m로 추정된다.
이 지점은 북한이 지난 2016년 조성한 원형 부지 8곳 중 1곳이다. 북한은 지난 2020년 8곳 부지 중 남쪽에 위치한 2곳에 대형 유류 탱크를 세웠지만 나머지는 방치해왔다.
기존 원형 부지에서도 최근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 남쪽 2번째 원형 부지에 있던 기존 유류 탱크 1개가 사라지고 이 부지가 포함된 기존 원형 부지 6곳은 더 큰 원형 부지 3곳으로 바뀌었다. 기존에 계획 보다 더 큰 유류 탱크를 건립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윌리엄 브라운 미 메릴랜드대 교수는 "북한이 어디선가 휘발유와 나프타 가솔린, 경유와 등유를 들여온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정확한 출처는 모르지만 아마도 중국일 가능성이 있고 이런 유류가 남포의 새 유류 탱크에 저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VOA는 2018년까지 약 20개였던 유류 탱크가 이번에 새로 발견된 것을 포함해 약 30개로 늘어났다고 추정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로 정상적인 유류 수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환적 등으로 확보한 유류의 비축 역량을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VOA는 추정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은닉'…시신 감춘 집에서 8년 살았다(종합)
- "시댁서 명절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냉장고도 들고 올라가"…월수입 700만원 울릉도 쿠팡맨 '배달 영웅'
- 오영실 "임신 때 폭염, 에어컨 사달래도 꿈쩍 안 한 남편…결국 조산"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
- 53세 김정난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주…말년운 좋아 할 필요 없다고"
- '돌싱' 은지원 "만약 아내가 20시간 게임기 꺼버리면? 20일 집 나갈 것"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