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내달 15일 '2023 믹스드 오케스트라Ⅰ'

장병호 2023. 8.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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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3 믹스드 오케스트라Ⅰ-존재 그리고 연결'을 오는 9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우리 음악을 표현하는 새로운 도구의 탄생'을 예고하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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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케이브라운·보컬 서도 협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3 믹스드 오케스트라Ⅰ-존재 그리고 연결’을 오는 9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3 믹스드 오케스트라Ⅰ-존재 그리고 연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우리 음악을 표현하는 새로운 도구의 탄생’을 예고하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공연이다. ‘2022 세종시즌’ 오프라인 관객조사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다.

지난해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두 곡 ‘수제천 RECOMPOSE’(작곡 장석진), 일렉트릭 기타 협주곡 ‘능게’(작곡 김성국)을 재연한다. ‘수제천 RECOMPOSE’는 베이스 드럼, 서양 오케스트라와 전자음악의 요소를 결합한 곡이다. ‘능게’는 태평소로 연주하는 주선율을 재료로 일렉트릭 기타를 통해 분위기의 변화를 꾀한다.

올해 새롭게 위촉한 ‘변형Ⅲ’(작곡 박영란, 위촉 초연), ‘천마(天馬)의 노래’(작곡 강상구, 위촉 초연), 그리고 ‘뱃노래, 이별가, 바다’(원곡 서도, 오케스트라 편곡 장석진)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변형Ⅲ’는 국악과 서양음악이 탐색, 대립, 조화의 과정을 거쳐 융합되는 과정을 소리로 묘사한 작품이다. ‘천마의 노래’는 땅에서 하늘까지 생명을 이어주는 천마의 힘찬 발걸음 묘사한 곡이다. ‘뱃노래, 이별가, 바다’는 서도밴드의 곡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꾸민다.

‘슈퍼밴드2’ 출신 기타리스트·프로듀서·싱어송라이터 케이브라운(본명 김성현), 서도밴드의 보컬 서도가 협연자로 나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의 특별한 무대를 예고한다.

김성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올해 두 번째 무대를 맞이한 ‘믹스드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존재 그리고 연결’이라는 부제에 걸맞은 매력적이고 특별한 협연자들과 함께 더 강렬한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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