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2승→27일 클리블랜드전 등판 확정, 근데 홈에서 약한 '韓 몬스터'?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전 승리에 재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확정했다.
토론토 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26일부터 28일까지는 클리블랜드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최근 상승세다.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나서 감격스러운 첫 승을 수확했다.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전날 신시내티전에서도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0자책)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14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57에서 1.89까지 떨어뜨렸다.
류현진의 직구 구속은 물론, 변화구 제구 역시 살아난 모습이다. 전날 류현진은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했다. 총투구수 83개 가운데 직구(38개), 체인지업(18개), 커브(16개), 커터(11개) 등을 고루 섞어 던졌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89.6마일(시속 144㎞), 평균 구속은 시속 87.4마일(시속 141㎞)이었다.
변화구 중에선 커브볼이 위력을 뽐냈다. 평소 류현진의 커브는 70마일에서 75마일 정도(110~120㎞대)로 형성됐다. 하지만 신시내티전에선 60마일 정도의 '아리랑 커브'를 보여줬고, 직구와 최대 40㎞ 구속 차를 보여주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냈다. 7개 삼진 중 3개가 커브로 솎아낸 삼진이었다.
다시 클리블랜드를 만난다. 류현진은 2일 볼티모어와의 복귀전 이후 두 번째 등판인 8일 클리블랜드전에 한 차례 선발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4이닝 노히터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 2사 후 오스카 곤살레스의 강습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류현진이 맞은 타구는 97.7마일의 강한 타구였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토론토 벤치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류현진을 교체했다.
류현진은 현재 원정 등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홈 로저스 센터에선 다소 아쉬운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그는 로저스센터에서 13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6.93으로 주춤하다.
올 시즌에도 류현진은 로저스센터에서 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부상 복귀전으로 치른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는것은 최근 류현진의 로저스 센터 등판 경기인 14일 컵스전에선 5이닝 2실점(비자책) 투구를 펼쳤다는 것이다.
류현진이 홈 경기에서 약했던 선수는 아니다. LA다저스 소속 시절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서 62경기 28승 14패 평균자책점 2.62로 강했다. 그만큼 현재 홈에서 본래 투구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에 강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패배 없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기준 클리블랜드는 2연패 늪에 빠져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시즌 전적은 59승 66패.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2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5할 승률 이하(0.472)에 머물고 있다.
이날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로 나설 투수는 좌완 신예 로건 앨런이다. 앨런은 1998년생 어린 투수로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직전 등판 경기인 21일 디트로이트전에선 6이닝 2실점 5삼진으로 괜찮은 투구를 펼쳤다.
한편,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오는 9월 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 역시 유력하다.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선수로는 전 두산 베어스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등판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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