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이혼+열애 공식 발표 "남은 평생 함께 할 사람"

김경희 2023. 8.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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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이혼 소식과 함께 열애 소식도 알렸다. 이와 더불어 남편희의 남편이었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도 이혼을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남현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습니다. "네 맞아요" 이혼을 하였습니다."라며 공효석과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남현희는 장문의 글을 통해 이혼의 배경에 공효석의 잘못이 있음을 알렸고, 이혼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새로운 사람이 생겨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는 내용을 적었다.

20일 공효석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안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로 적습니다. 타인의 이야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현희씨와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또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문제없이 활동을 할 것입니다. 이런 말씀 SNS를 통해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나은 공효석이 되겠습니다"라는 글로 남현희와의 이혼 사실을 밝히며 서로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당부까지 했었다.

1981년 생인 남현희와 1986년 생인 공효석은 지난 2011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남현희는 성남시청 펜싱팀에서 활동,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하는 남현희의 글 전문이다.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습니다. "네 맞아요"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결혼이라는 단어 속에 백년해로,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는 표현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저 또한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아내라는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헀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돌림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소중한 부모의 딸입니다. 저는 소중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지금껏 저는 저희 부모님 밑에서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아이에게 저 또한 그런 사랑을 안겨주고 싶츤 사람입니다. 진실된 사랑만이 맹목적인 사랑을 붕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듯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습니다. 저에게는 지켜야만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제 선택이었으며 행복이라는 단어에 있어 멀리 서 있는 사람이 아닌 가까이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앞으로의 저의 사랑 또한 응원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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