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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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22일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성공, 성능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한다고 전날 밝힌 점 또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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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22일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11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3.87% 오른 12만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 개발에 성공, 성능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한다고 전날 밝힌 점 또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05% 오른 6만7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계기로 최근 기술주 조정 흐름에 반전이 올지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8% 이상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등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상승 폭이 컸던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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