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族 공략 나선 동양생명…“적극 지원으로 잠재적 고객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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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최근 생활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테니스 영역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통해 서울 각지역 테니스장 등에 대회 안내 포스터가 붙고 서울 지역 주요 테니스동호회 소속 동호인들이 참가 지원을 함으써 당사가 노인 건강(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했다"며 "대학 오픈대회 역시 다양한 대학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MZ를 대표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당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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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강일구 기자)
동양생명이 최근 생활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테니스 영역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노후화 된 서울시 공립 스포츠시설 운영에 참여해 시설을 개선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이미지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부터 테니스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섰다. 서울시로부터 테니스장 운영권을 낙찰받은 넥스트필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 중구 소재 장충테니스장 시설 개선 작업에 참여한 것이다. 코트는 물론 운영 사무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까지 대대적으로 환경을 개선했다. 덕분에 시설 노후화로 외면받던 장충테니스장은 새롭게 탈바꿈됐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장충테니스장을 이용하는 다양한 테니스 동호인들도 평일 2시간 기준 8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설을 바탕으로 각종 테니스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3월 서울시 거주 60세 이상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2023 동양생명배 대학 오픈대회'도 후원했다.
동양생명의 테니스 지원 사업은 글로벌 경영 트랜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맥락이 닿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광 받고 있는 생활 스포츠를 후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포화된 보험시장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성장 전략도 담겨 있다. 테니스를 통해 다양한 세대 및 타겟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기업시민의 이미지 및 시장에서의 우호적인 기업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자 한 것이다. 잠재 고객 확보와 우수 고객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실제로 동양생명은 자사 우수 개인고객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니스 클래스' 운영, 대체투자인 테니스 대회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통해 서울 각지역 테니스장 등에 대회 안내 포스터가 붙고 서울 지역 주요 테니스동호회 소속 동호인들이 참가 지원을 함으써 당사가 노인 건강(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했다"며 "대학 오픈대회 역시 다양한 대학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MZ를 대표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당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테니스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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