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日 팬미팅, 한국 영화관에서도 본다

이준호 일본 나고야 팬미팅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2일 CGV는 이준호의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CGV는 27일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일본 나고야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준호는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최근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열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일본에서는 솔로 활동으로 발매한 앨범들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CGV에서 생중계하는 콘서트는 7월 22~23일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 8월 5~6일 고베 월드 기념홀에 이은 세 번째 도시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8월 26~27일 진행된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8월 23일 발매 예정인 일본 스페셜 싱글 ‘Can I(캔 아이)’와 동명인 타이틀곡 무대를 비롯한 히트곡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은 8월 27일 오후 5시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9개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예매 오픈은 8월 23일 예정이다.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가수와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준호의 일본 콘서트를 CGV에서 생중계해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CGV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공연을 국내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영화 외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생중계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지난해 8월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진행한 한국 뮤지컬 '이퀄' 생중계, 10월에는 콜드플레이 아르헨티나 공연을 생중계 한 바 있다. 지난 19일과 21일에는 메탈리카 텍사스 공연을 생중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