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담임 재배치 뒤 2학기 개학…사망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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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1학년6반 담임교사 A씨가 사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가 담임 재배치·교실 이전 등을 거쳐 교육활동을 재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학 기간 동안 서이초에 시설·예산,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빠르면 이번주중 A씨에 대한 공무상 재해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주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서이초가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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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정서프로그램 지속 지원…경찰엔 "철저한 수사" 당부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지난달 18일 1학년6반 담임교사 A씨가 사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가 담임 재배치·교실 이전 등을 거쳐 교육활동을 재개했다. A씨에 대한 공무상 재해 신청 절차도 이번 주중 밟게 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이초는 21일 계획된 학사일정대로 2학기 개학을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학 기간 동안 서이초에 시설·예산,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그 일환으로 1학년6반에는 17일자로 20년 경력의 새로운 담임교사를 배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의 동의를 받아 최근 서이초에 비정기 전보를 냈다.
또 1학년 5·6반 교실은 신관 2층을 리모델링한 뒤 이전했다. A씨는 과거 급식실로 사용됐던 기존 교실이 복도 창문이 없어 어둡고 환기도 잘 되지 않는다며 개선·교체를 요구했던 바 있다. 기존 신관 2층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전담실은 본관 동편 모듈러 교실로 이전했다.
아울러 서이초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안정화를 위해 개학 후에도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빠르면 이번주중 A씨에 대한 공무상 재해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주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서이초가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에는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합동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학부모 민원 등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수사 협조의뢰에 따라 9일에는 서울 서초경찰서로 합동조사단 현장조사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서 교사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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