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파워랭킹 8위…'공포의 알동' 3팀 초강세, 세 팀 TOP 8 진입

심재희 기자 2023. 8.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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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MLB닷컴 발표 파워랭킹 8위 유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 강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MLB닷컴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8위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3개 팀이 8위 안에 들었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MLB닷컴이 공개한 파워랭킹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발표와 같은 자리에 섰다. 최근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류현진이 승리를 챙기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톱8에 계속 포함됐다.

토론토에 앞서며 '공포의 알동'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파워랭킹 3, 4위에 자리했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가장 높은 승률로 최고 순위를 찍었고, 탬파베이는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토론토가 8위에 오르며 '공포의 알동'에 속한 팀들이 강세를 보였다.

'공포의 알동'은 상위권과 하위권이 서서히 분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탬파베이-토론토 아래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파워랭킹 14위에 자리했고, 뉴욕 양키스는 15위에서 20위로 추락했다. 최근 8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하며 파워랭킹도 많이 하락했다.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밟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위, LA 다저스가 2위를 지켰다.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계단 내려가 5위가 됐고,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토론토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9, 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김하성과 최지만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위에 계속 랭크됐다. 배지환이 복귀를 알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4위에서 25위로 조금 미끄러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하위권인 26~30위에 머물렀다.

◆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8월 22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
2위 LA 다저스(2)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3)
4위 탬파베이 레이스(5)
5위 텍사스 레인저스(4)
6위 시애틀 매리너스(9)
7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
8위 토론토 블루제이스(8)
9위 필라델피아 필리스(7)
10위 밀워키 브루어스(10)
11위 시카고 컵스(12)
1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1)
13위 미네소타 트윈스(13)
14위 보스턴 레드삭스(14)
15위 신시내티 레즈(16)
16위 마이애미 말린스(17)
17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9)
18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
19위 LA 에인절스(20)
20위 뉴욕 양키스(15)
21위 뉴욕 메츠(22)
2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1)
2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3)
24위 워싱턴 내셔널스(26)
25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4)
26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5)
27위 시카고 화이트삭스(27)
28위 콜로라도 로키스(28)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29)
30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위), 류현진(위), 중간 아래로 애틀랜타 선수들, 다저스 선수들, 볼티모어 선수들, 탬파베이 선수들, 텍사스 선수들.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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