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성현, 좋은 기억의 캐나다 CPKC 여자오픈에서 정상 탈환 기대 [LPGA]

하유선 기자 2023. 8.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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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끝낸 뒤 짧은 휴식을 보낸 정상급 선수들이 이번 주 캐나다로 집결한다.

그보다 앞서 박성현은 LPGA 투어 루키 시즌이었던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본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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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고진영,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끝낸 뒤 짧은 휴식을 보낸 정상급 선수들이 이번 주 캐나다로 집결한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 쇼네시 골프클럽&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144명의 출전 선수들 중 고진영(28)과 박성현(29)은 역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2019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을 만든 좋은 기억이 있다.



이후에도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간 고진영은 '114개 홀 연속 보기 프리'라는 진기록으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10개 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넘어서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보다 앞서 박성현은 LPGA 투어 루키 시즌이었던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본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당시 박성현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고, LPGA 투어 신인상에 쐐기를 박았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차례로 제패하며 시즌 2승 및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 성적을 추가하지 못했고,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AIG여자오픈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한달 새 세계랭킹 4위까지 밀려났다.



현재 CME 글로브 랭킹 6위, 시즌 상금 12위, 평균 타수 2위(70.04타)를 기록 중이다.



 



박성현은 2019년 6월 말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7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에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61위로 마쳤고, 이후 AIG여자오픈에는 나서지 못했다. 8월 들어 첫 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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