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선균 “지금까지 보지 못한 묘한 장르 영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제작기 영상이 22일 공개됐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유니크한 공포 ‘잠’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선균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묘한 장르 영화였다. 어느 한 카테고리 안에 묶기 힘든, 심플하고 독특함이 있었다”며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잠’의 대체불가한 매력을 꼽았다.
유재선 감독은 “서로 믿고, 의지하고, 응원하고 베프 같은 부부를 그리고 싶었고, 두 사람에게 누구의 탓도 아닌 역대급 장애물을 한번 던져보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된 계기를 전하였다. 이 같은 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탄생한 올해 가장 독특한 ‘잠’의 매력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공감을 이끌어낼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첫 공개를 한 ‘잠’은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까지 어느 한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화제다. 또한,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각고의 노력을 더해 탄생시킨 극강의 몰입감은 관객들에게 빠져나오기 힘든 현실 공포라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잠’은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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