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편의점서 총기로 위협한 외국인 강도…잡고보니 '장난감 총'

최란 2023. 8.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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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한 외국인이 장난감 총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의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장난감 총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익산시 중앙동 한 은행 건물 앞길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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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한 외국인이 장난감 총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의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한 외국인이 장난감 총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장난감 총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총기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위협했다'는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해 편의점 인근을 수색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익산시 중앙동 한 은행 건물 앞길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그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과 빼앗은 금품 일부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사용된 장난감 총도 발견됐다.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사건을 벌인 외국인이 범행에 사용했던 총기가 장난감 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사진=익산경찰서/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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