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지영산, 최명길 치매 연기에 오열한 이유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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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영산이 '아씨 두리안' 속 최명길의 치매 연기를 보며 오열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지영산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극본 임성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씨 두리안'은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영산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 최명길의 연기를 가장 눈앞에서 바라봤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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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영산이 '아씨 두리안' 속 최명길의 치매 연기를 보며 오열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지영산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극본 임성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씨 두리안'은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영산은 극 중 단 씨 집안 막내아들 단치정과 전생의 박일수를 연기했다. 친절한 매너와 스윗함을 갖춘 단치정과 쇠약하고 병약한 박일수 역을 맡으며 극과 극의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고부 동성애와 수십 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 등의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아씨 두리안'. "'막장 대모' 임성한 작가의 신작답다"는 평가도 자연스레 따라왔다.
지영산은 "'고부간의 사랑'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방송 처음부터 이슈가 많이 됐었다"면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을 불러놓고 리허설을 할 정도로 중요한 장면이었다. 대본 리딩할 때도 '이게 방송이 되냐'며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작가님이 표현하고자 했던 건 그것(고부간의 사랑)이 다가 아니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경한다는 의미의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둘째 아들 단치감(김민준)과 30세 연하 남편 주남(곽민호)을 동시에 잃은 백도이(최명길)가 치매에 걸리는 비극으로 끝맺음된 것. 지영산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 최명길의 연기를 가장 눈앞에서 바라봤던 인물이다.
"치매 걸린 연기를 하는 최명길의 눈빛을 바라보는데,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라. 내 대사는 없었지만, 등장하자마자 통곡을 하게 됐다. NG가 두 세번 났다.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그랬다. 손을 붙잡고 '꺼이꺼이' 울 정도였다."
오열만큼은 아니었지만, 실제 방송에서도 눈시울을 붉혔던 지영산. "많은 분들이 '더 슬펐다, 안타깝다' 해주시더라. 굉장히 인상깊은 씬이 됐다"고 회상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퀀텀이앤엠,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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