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사랑꾼’ 문세윤, MBC ‘오은영 리포트’ 새 MC로 합류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새 MC로 합류한 개그맨 문세윤. 사진 MBC

개그맨 문세윤이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합류한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 측은 지난 21일 방송에서 오는 28일 방송부터 문세윤이 새롭게 MC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세윤은 결혼 15년 차 부부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 결혼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녹화 당시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문세윤의 등장에 ‘오은영 리포트’ MC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 역시 평소 문세윤의 ‘찐팬’이었음을 밝히며 반색해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문세윤은 “결혼 15년 차지만 여전히 출근할 때마다 아내와의 스킨십을 빼먹지 않는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이날 상담을 요청한 부부는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어 문세윤의 집중도는 더욱 빛났다.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유쾌한 진행을 이어가다가도, 식당 운영문제로 몇 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깊어진 부부갈등 속에 방치된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깊은 우려를 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찐 아내 사랑꾼’ MC 문세윤의 합류로 새로워진 ‘오은영 리포트’는 오는 28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