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시상식서 선수에게 '강제 입맞춤'… 스페인 축구협회장 "내 행동 틀렸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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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했던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사과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다가 제니퍼 에르모소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입을 맞췄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내 행동은 완전히 틀렸으며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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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지난 20일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다가 제니퍼 에르모소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입을 맞췄다.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은 논란을 일으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국가의 환희와는 별개로 많은 팬은 에르모소가 당한 강제 키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에르모소도 라커룸에서 찍은 영상 속에서 "혐오스러웠다"고 동료에게 고백하는 입모양이 포착돼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논란이 커지자 에르모소는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이었다. 그와의 관계는 문제가 없다"고 수습했으나 비판의 목소리는 커졌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내 행동은 완전히 틀렸으며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루비알레스 회장은 "설렘이 가득했던 순간에 나쁜 의도 없이 한 일이었다. 순간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밖에서 소란이 벌어졌다"면서 "사과한다. 협회장이 되면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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