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3Q도 소폭 감익 전망…업황 개선에 시간 필요-유안타

박수현 기자 2023. 8. 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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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2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금호석유의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영업이익률 6.8%), 지배주주 순이익은 1174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력사업인 NB 라텍스, 페놀 체인 약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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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유안타증권이 22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금호석유의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영업이익률 6.8%), 지배주주 순이익은 1174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력사업인 NB 라텍스, 페놀 체인 약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합성고무 원가 상승 △경쟁사 증설 압박으로 감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소폭 감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7~8월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부다티엔)의 고무 생산 원가에 투입되는 반면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NB 라텍스 고무 가격은 약세가 이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NB 라텍스, 페놀 등 주력제품 공급과잉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해 적정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라며 "NB 라텍스 글로벌 신규 증설은 내년까지 글로벌 수요(195만톤) 대비 35%에 달한다. 페놀 신규 증설 규모도 내년까지 2년 동안 글로벌 수요(1200만톤)의 26%에 해당한다. 두 제품 모두 업황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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