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버풀은 경쟁자가 아니야"…맨유가 노린다 "이적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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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될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지리오 로마노는 맨유와 암라바트가 연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오랜 기간 암라바트와 연결됐다. 그러나 피오렌티나와 합의에 실패한 뒤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들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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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또 다른 미드필더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원에서 카세미루와 호흡을 맞출 새 선수가 절실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감일 전까지 한 번 더 계약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지리오 로마노는 맨유와 암라바트가 연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오랜 기간 암라바트와 연결됐다. 그러나 피오렌티나와 합의에 실패한 뒤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들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는 이 소식을 부인했다. 최근 리버풀이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암라바트 추격전은 끝났고, 맨유가 영입전 선두를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은 암라바트 측에 연락해 피오렌티나가 어떤 조건을 원하는지 정보를 요청했다. 모든 조건을 논의했고, 리버풀은 그 돈을 엔도에 투자하기로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알기론 암라바트 측과 리버풀이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그가 리버풀로 갈 가능성은 적다. 암라바트는 여전히 맨유 리스트에 올라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관심이 있지만 그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느낀다"라고 언급했다.
모로코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강팀들을 줄줄이 꺾고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0-0 팽팽하게 맞붙었고 승부차기에서 3-0 앞서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올랐고, 프랑스에 지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상당한 업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암라바트가 있다. 그는 모로코 중원의 핵심으로 조별리그부터 크로아티아와 3위 결정전까지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암라바트의 존재는 모로코의 돌풍에 큰 힘이 됐다. 그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몸싸움에도 능해 공수에 기여도가 크다.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로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2020-21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암라바트 계약은 지난 2022-23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했다. 세리에A 29경기 중 24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현재로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암라바트가 피오렌티나를 떠날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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