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서현철, 능청스럽게 맛깔스러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서현철이 신스틸러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서현철은 태원경찰서 형사팀 팀장 백참 역을 맡고 있다.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여하고 있는 그는 무심한 척하면서도 은근하게 경찰서 식구들을 챙기는 상사인 백참 역할을 매력 있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5, 6회에서는 백참이 사건 수사를 위해 미남계 역할을 연이어 하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주었다.
용순복(황정민 분)의 사망 사건 직후 빌라 주민들에게 친하게 지낸 분 계시냐고 묻던 백참은 모두가 회피하는 가운데 공주할머니가 다가오자 주의 깊게 보았다. 용순복이 온 동네 쌈닭이었다며 홧병으로 간 것 같다던 공주할머니는 백참의 얼굴을 보자 대뜸 철이 아부지라고 부르며 다가와 백참을 당황시켰다.
이어 용순복의 집을 조사하던 중, 집을 정리해야 한다며 들이닥친 집주인의 눈치를 보던 백참은 집 매매에 관심 있는 척 말을 걸었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얼마냐며 묻던 백참은 흥미로워하는 집주인에게 함께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데려가 조사를 하는 국과수 요원들에게 시간을 벌어주었다. 커피숍에서 집주인에게 호감을 사던 백참은 그녀의 DNA가 묻은 컵을 몰래 회수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범죄와 관련 있는 층간 소음 스피커를 찾기 위해 쓰레기를 모으는 공주할머니 집에 들이닥친 백참과 경찰들은 바로 일에 착수했다. 와중에 백참은 공주할머니 남편의 사진과 자신이 진짜로 닮았음을 알게 돼 놀라는 한편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이윽고 스피커를 찾은 경찰들은 회수하려 했지만 공주할머니가 완강히 거부해 난항에 부딪히자, 백참이 갑자기 철이 엄마라고 공주할머니를 부르며 시선을 분산시켜 스피커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서현철은 상황에 따라 천연덕스럽게 기지를 발휘하는 백참의 능청스러운 성격을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맛깔스러운 말투로 그려내 웃음을 유발했다. 예측할 수 없는 수사 상황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는 백참의 노련한 면모는 서현철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극의 재미를 더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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