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조 1위 12강 토너먼트 진출… 파키스탄 꺾고 '2연승'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파키스탄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2연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표팀이 출국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배구협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을 질주하며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각)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0 32-30 25-22)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을 내리 꺾은 한국은 F조 1위에 올랐다. 오는 24일부터 12강전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는 허수봉과 정지석의 좌우 쌍포가 살아나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한국은 30-30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과 황택의가 다이렉트 킬 공격을 성공시켜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4세트에서는 정한용의 공격까지 터지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