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제작자협회 "'그알', 피프티피프티 사건 본질 심각하게 왜곡"
박정선 기자 2023. 8. 22. 08:15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보도한 후,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22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하여 우리 협회는 지난 21일 긴급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입장을 전했다.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첫째,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했다. 둘째,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하여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법 제6조에 따르면,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현재,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의 계약 위반 및 신뢰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6일 법원의 마지막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양 당사자는 법원의 최종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했다"고 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방송의 객관성 확보에 있어서도 명확한 근거가 없는 불특정인의 주관적 생각과 다수의 익명보도는 대중문화산업 및 방송에 대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의 일방적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고 항의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따라서 우리는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다"라면서 "무엇보다도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 받을 사건 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조명했다. 그러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경력 위조 의혹, 멤버들 측의 사전 상표권 등록 등 주요 쟁점을 다루지 않았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멤버 가족들의 목소리를 주로 담아냈다. 이에 편파 보도 논란이 일었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를 지적하는 항의글이 이어졌다.
과거 어트랙트 대표가 제작했던 그룹 더러쉬 출신 김민희는 "방송 너무 열 받는다.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이냐.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 거다. 너무 화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22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하여 우리 협회는 지난 21일 긴급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입장을 전했다.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첫째,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했다. 둘째,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하여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법 제6조에 따르면,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현재,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의 계약 위반 및 신뢰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6일 법원의 마지막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양 당사자는 법원의 최종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했다"고 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방송의 객관성 확보에 있어서도 명확한 근거가 없는 불특정인의 주관적 생각과 다수의 익명보도는 대중문화산업 및 방송에 대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의 일방적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고 항의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따라서 우리는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다"라면서 "무엇보다도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 받을 사건 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조명했다. 그러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경력 위조 의혹, 멤버들 측의 사전 상표권 등록 등 주요 쟁점을 다루지 않았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멤버 가족들의 목소리를 주로 담아냈다. 이에 편파 보도 논란이 일었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를 지적하는 항의글이 이어졌다.
과거 어트랙트 대표가 제작했던 그룹 더러쉬 출신 김민희는 "방송 너무 열 받는다.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이냐.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 거다. 너무 화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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