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美 바에서 '신분증 요구'에 카메라 OFF…"41세? 나이 많으시네요" (뉴저지 손태영)[종합]

김수현 2023. 8.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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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이 미국의 바에서 신분증 검사를 받았다.

21일 공개된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배우 손태영이 아들 룩희를 미국 기숙사에 데려다주다 겪은 황당한 일(민증검사,워싱턴여행)'이 올라왔다.

이날 손태영은 "오늘 제 아들이 타주에 보딩캠프를 간다"라며 아들 룩희의 워싱턴 기숙사를 가는 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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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손태영이 미국의 바에서 신분증 검사를 받았다.

21일 공개된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배우 손태영이 아들 룩희를 미국 기숙사에 데려다주다 겪은 황당한 일(민증검사,워싱턴여행)'이 올라왔다.

이날 손태영은 "오늘 제 아들이 타주에 보딩캠프를 간다"라며 아들 룩희의 워싱턴 기숙사를 가는 날을 소개했다.

그렇게 시작된 손태영의 첫 셀프캠은 카메라 배터리 부족에 슬로우 모드가 되는 등 우당탕탕 여행이 됐다. 손태영은 룩희가 명문 기숙학교 체험을 간다며 "어제 자기가 가방을 쌌더라. 그래서 잘 쌌는지 한 번 보려고 한다"라며 2주치 가방을 보겠다 했다. 사춘기 아들이 뭐라고 할까봐 몰래 가방을 들고 온 손태영은 가방을 열자마자 축구공이 보이자 웃었다. 캐리어는 터질듯했다. 구깃구깃한 옷을 일일이 다시 개어낸 손태영.

그는 "처음으로 보딩을 가는 거라 룩희에게 제안을 했더니 한 번 가보고 싶다더라. 이제 중학교 마지막 여름이라 보내는데 가면 집이 얼마나 좋고 따뜻하고 엄마가 나한테 잘해줬구나를 느끼라고 (보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중학교 남자아이답게 싼 캐리어에 손태영은 "자기가 쌌기 때문에 없는 걸 저한테 뭐라고 안할 거다"라 끄덕였다.

손태영은 "어제 우버를 미리 불러놨다. 룩희가 지금 미국으로 따지면 8학년이고 9월에 9학년이 된다. 9학년부터는 고등학교인 거다. 2주 동안 워싱턴 D.C로 기차를 타고 간다"라 소개했다.

손태영은 멀찍이 떨어져서 휴대폰을 보는 룩희를 보며 "저 사춘기 소년은 지금 자기 방으로 갔다. 왜냐. 저희 어제 싸웠다. 말 시키지 말라고 서로 말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저러다가 기분 좋아지면 찍으라고 한다. D.C에 도착하기 전에 풀리면 �는 거고 아니면 저 혼자 단독 브이로그로 워싱턴의 예쁜 카페 같

손태영은 워싱턴 D.C. 어느 대학교의 예쁜 풍경에 감탄했지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힘들어했다. 룩희의 숙소까지 마무리해준 손태영은 "저 두 번 안오겠다"라며 지쳐했다.

손태영은 오랜만에 육아 없이 누리는 자유를 만끽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 시작. 슬로우 모드로 인해 오디오 녹음이 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바이든, 마크롱 대통령 부부도 방문한 고급 동네의 레스토랑에 갔다. 그는 "비싸도 맛있으면 오케이"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손태영은 "확실히 젊음이 좋긴 하다"라며 워싱턴의 젊은이를 보며 흐뭇해 했다.

그렇게 칵테일을 마시러 간 손태영은 워싱턴 관광에 대해 소개하다 직원으로부터 신분증 검사를 요구 받았다. 확인한 직원은 "나이가 많으시네요?"라며 41세인 손태영에 놀라워 했다. 손태영은 "지금 D.C와서 제일 좋았다. 오늘 비오고 힘들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친구와 아침의 여유를 느낀 손태영은 링컨 기념관 바로 옆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구경한 뒤 허시온 뮤지엄에서 쿠사마 야요이 전시를 보러 갔다. 손태영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서 미술품을 관람한 후 오바마 부부가 데이트를 한 식당을 찾았다. 가격 또한 훌륭했다. 손태영은 "맨하튼에서는 100불이 훌쩍인데 여기는 너무 괜찮다"라며 끄덕였다.

2주 뒤 손태영은 뉴저지에서 룩희를 기다렸다. 그는 "좀전에 연락을 받았는데 기차를 놓쳤다더라. 2시간 뒤에 온다"라 했다. 손태영은 "룩희가 2주 동안 너무 잘 있고 또 은근히 영상통화가 많이 왔다. 걔 룸메가 프랑스 친구였다. 계속 나한테 인사하라 하더라. 프랑스어 몇마디 해줬다"라 자랑했다.

손태영은 미성년자라 부모 사인을 받아야 나올 수 있는 독특한 미국 문화를 설명한 뒤 아들을 픽업해 집으로 향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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