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차량 사이버보안 국제인증 획득…"SDV 경쟁력 강화"

임성호 2023. 8.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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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미래차 시대 사이버보안은 차량 성능과 비견되는 경쟁력"이라면서 "SDV 개발에서 양산까지 국제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모빌리티 EV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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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최진희 부대표(왼쪽)이 UL솔루션스 정륜 한국대표(오른쪽)로부터 'ISO 21434'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1434는 세계 160여개 국가표준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과정과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2021년 발효한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 'UNR155'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신차는 CSMS 인증이 있어야 UNECE 협약국 56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2024년 7월부터 적용 대상이 전 차종으로 확대된다.

포티투닷은 이번 인증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보안 강화를 위해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티투닷은 SDV 전환의 모든 과정에 국제적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최고의 보안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기차(EV)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부여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의 조디 넬슨 자동차 및 산업 사이버 보안·기능 안전 상무는 "포티투닷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전문 역량과 상당 수준의 보안 정책·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미래차 시대 사이버보안은 차량 성능과 비견되는 경쟁력"이라면서 "SDV 개발에서 양산까지 국제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모빌리티 EV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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