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 향하는 팀리그 2R, 선두권 경쟁 치열…SK렌터카, 크라운해태 3~4점차 블루원 에스와이 추격

21일 PBA팀리그 2라운드 6일차 종료
‘히다 2승’ SK렌터카, 하나카드에 4:2승
크라운해태도 웰컴저축銀에 4:3승
휴온스 4:3 블루원, NH농협카드 4:3 에스와이

팀리그가 2라운드 종반을 향해 가면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는 21일 경기서 나란히 승리, 1위 블루원엔젤스 2위 에스와이를 승점 3~4점차로 추격했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왼쪽)과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팀리그 2라운드가 팀별로 두 경기씩 남긴 채 종반전을 향해가면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 2위 블루원엔젤스와 에스와이바자르가 나란히 패한 가운데 SK렌터카다이렉트와 크라운해태가 승수를 추가하며 승점 3, 4점차로 두 팀을 추격했다. 휴온스는 3연승을 거두며 하위권에서 중위권에 근접했고,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에스와이를 물리치고 2라운드 3승째(2패)를 기록했다.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는 21일 열린 ‘23/24 PBA팀리그’ 2라운드 엿새째 경기에서 각각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제압했다. 또한 휴온스와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과 에스와이를 4:3으로 물리쳤다.

SK렌터카는 하나카드와의 경기에서 히다 오리에와 강동궁, 레펜스 등이 제역할하며 팀승리의 단초를 제공했다. 특히 히다는 2세트(여자복식)와 마지막 6세트(여자단식)를 책임졌다. 레펜스는 3세트(남자단식)에서 응우옌꾸억응우옌을 15:8로 물리쳤고, 강동궁은 5세트(남자단식)에서 초클루를 11:4(7)로 이겼다. 이 결과 SK렌터카는 3승2패 승점 9점으로 크라운해태와 함께 공동3위로 올라섰다.

크라운해태도 웰컴저축은행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어렵게 1승을 추가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불꽃튀는 공방을 벌여 4세트까지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5, 6세트도 한 세트씩 가져가며 동점(3:3)이 됐다. 마지막 7세트는 싱겁게 끝났다. 김재근이 단 3이닝만에 김임권을 1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2라운드에 3연승을 거두며 SK렌터카와 함께 승점9점으로 공동3위를 달리고 있다.

휴온스는 블루원을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휴온스는 팀원 한두 명이 경기 전반을 이끌기보단 탄탄한 팀웍을 과시했다. 세트스코어 2:2에서 최성원이 5세트, 전애린이 6세트, 팔라존이 7세트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H농협카드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를 추가했다. NH농협카드는 세트스코어 2:2에서 5세트(마민캄) 6세트(김보미)를 따낸 뒤 마지막 7세트에서 몬테스가 5이닝만에 11:3으로 황득희를 꺾으며 승리했다. 2라운드 3승째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BA 팀리그 랭킹-21일 현재]

-1위=블루원(4승2패, 13점)

-2위=에스와이(3승3패, 12점)

-공동3위=크라운해태, SK렌터카(3승2패, 9점)

-5위=NH농협카드(3승2패, 8점)

-6위=휴온스(3승2패, 7점)

-7위=하나카드(2승3패, 6점)

-8위=웰컴(2승4패, 5점)

-9위=하이원(1승4패,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