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3분기도 영업익 감소할 듯…내년 본격 성장 전망-IBK

홍재영 기자 2023. 8. 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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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2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이하 전 분기 대비) 9.3% 감소한 635억원, 영업이익은 32.3% 줄어든 7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2분기 주요 메탈 중에서 리튬 판매량이 59.6% 감소해 74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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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2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해외 공장 중심 성장세를 전망하면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이하 전 분기 대비) 9.3% 감소한 635억원, 영업이익은 32.3% 줄어든 7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2분기 주요 메탈 중에서 리튬 판매량이 59.6% 감소해 74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산리튬 판매가 2분기에 감소했는데, 리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주요 고객사들의 리튬 구매가 이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일하이텍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7% 증가한 710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7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2분기 구매를 늦췄던 고객사들의 수요는 3분기에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추가적인 CAPA(캐파, 생산능력)는 없고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성일하이텍의 본격적인 성장은 하이드로센터 3공장 페이즈1 이 완공되는 2024년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법안 등 전기차 주요 지역에서 역내 공급망 강화가 강조
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현지 진출 중요성은 부각되고 있다"며 "성일하이텍은 국내 리사이클링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해외에 공장(전처리)을 보유 중이고, 향후 유럽과 미국 지역에 전처리·후처리 공장을 확장할 계획으로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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