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임신한 아내에 매일 배마사지 "최소한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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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균이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매일 배마사지를 해줬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김태균에게 김구라는 "결혼하고 일이 잘 풀렸다. 아내가 내조를 잘 하시나보다"라고 소개했다.
김숙이 "김태균씨도 대단한 게 임신한 280일 동안 짐 없이 태교일기 쓰고, 임신한 아내에게 배마사지를 계속 해주셨다고 하더라. 소문난 사랑꾼인데 왜 아니라고 본인이 선언하셨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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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김태균이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매일 배마사지를 해줬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김태균에게 김구라는 "결혼하고 일이 잘 풀렸다. 아내가 내조를 잘 하시나보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19년 결혼생활 중 18년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DJ로 활동 중이다.
이에 김태균은 "아내가 내조도 잘하지만 방송을 그렇게 오래 한 건 제가 잘해서 그런 거다. 내조만 잘하면 뭐하나, 내가 못 떠들면 그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아내가 해결책을 잘 제시해주고, 손도 빠르고 음식도 잘한다. 연애 때부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자랑했다.
김숙이 "김태균씨도 대단한 게 임신한 280일 동안 짐 없이 태교일기 쓰고, 임신한 아내에게 배마사지를 계속 해주셨다고 하더라. 소문난 사랑꾼인데 왜 아니라고 본인이 선언하셨냐"라고 물었다. 이 말에 김태균은 "사랑꾼 아니다. 연애 때 서프라이즈 없었다. 배 마사지는 내가 편안하게 살기 위해 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탤런트 손지창이 "저도 아이가 둘인데 배 마사지를 굳이 해야 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숙이 아나운서 오상진은 했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오상진이 "김태균 때문에 배 마사지해주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라고 했다. 김태균은 "나 전과 이후가 있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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