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대 출신' 남현희, 12년만 이혼→열애 동시 고백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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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의 12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현재 열애 중임을 알렸다.
남현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이혼했느냐고 질문한다.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 '네. 맞아요'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남현희는 2011년 5살 연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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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의 12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현재 열애 중임을 알렸다.
남현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이혼했느냐고 질문한다.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 '네. 맞아요'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다"며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 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 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 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며 열애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남현희는 2011년 5살 연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하 남현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남현희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여러분들게 전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있어 조심스럽게나마 글을 적어 내려가려고 합니다.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느냐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위에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습니다
“네“ “맞아요”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결혼이라는 단어 속에 백년해로,백년가약을 맺는다라는 표현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저 또한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아내라는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 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 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 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 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 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소중한 부모의 ”딸“ 입니다.
저는 소중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지금껏 저는 저희 부모님 밑에서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아이에게 저 또한 그런 사랑을 안겨주고싶은 사람입니다. 진실된 사랑만이 맹목적인 사랑을 부여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 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 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습니다.
저에게는 지켜야만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키기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제 선택이였으며 행복이라는 단어에 있어 멀리 서있는 사람이 아닌 가까이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앞으로의 저의 사랑 또한 응원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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