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04억 먹튀’ 매각 실패하나...“잔류 배제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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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26·토트넘)가 이적 시장 막바지에 들어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다.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음에도 나폴리는 은돔벨레를 다시 토트넘으로 돌려 보냈다.
2019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6,200만 유로(약 904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으로 건너온 은돔벨레는 '클럽 레코드'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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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탕귀 은돔벨레(26·토트넘)가 이적 시장 막바지에 들어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다. 다만 선수 본인이 마음에 드는 목적지를 찾지 못하면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도 고려한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그를 팔고 싶어 하고 1,500만 유로에서 2,000만 유로(약 218억 원~약 291억 원)를 얻고자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은돔벨레의 방출 작업에 진전이 없다는 점이다. 기대받고 입성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훈련장에서의 태도 역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세계적인 명장인 주제 무리뉴(60·포르투갈)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도 그의 재능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결국엔 포기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임대 이적해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은돔벨레의 경기력은 여전했다. 경기장에서 무색무취인 모습을 보여줬고, 성실하지 못한 태도로 결정적인 실수도 몇 차례 범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음에도 나폴리는 은돔벨레를 다시 토트넘으로 돌려 보냈다.
새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이 은돔벨레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모험 수를 뒀으나, 그 역시 오래 지나지 않아 은돔벨레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프리시즌 1분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같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오바니 로 셀소(27)와 이반 페리시치(34)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는 것과 대조된다.
토트넘은 옵션 포함 주급 20만(약 3억 4,000만 원)에 달하는 은돔벨레를 어떻게든 처분하려고 한다. 다만 선수 본인이 조건을 가리고 있어 여러 제안을 거부했다. 호킨스 기자는 “스타드 렌이 문의했지만 너무 비쌌다. 은돔벨레는 페네르바체행을 거부했고,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그럴 것이다. 그는 런던에 남는 것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가 팀에 남게 된다면, 그의 출전 시간은 보장할 수 없다. 제임스 메디슨(26), 이브 비수마(26), 파페 사르(20)가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중원 삼각편대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 올리버 스킵(22), 로드리고 벤탄쿠르(26) 등 탄탄한 자원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은돔벨레의 자리가 없다.
2019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6,200만 유로(약 904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으로 건너온 은돔벨레는 ‘클럽 레코드’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5시즌 동안 91경기 출전해 10골 9도움에 그치며 구단 역대 최악의 먹튀 자리에 올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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