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마크, 악플러 특정하자 미성년자…'무관용 원칙' 깨고 선처

김지하 기자 2023. 8. 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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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NCT) 마크가 악플러를 선처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마크 관련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 자료를 취합해 모욕죄로 고소했다. 그 결과 경찰에서 피의자 1명을 특정했다"라며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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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마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엔시티(NCT) 마크가 악플러를 선처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마크 관련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 자료를 취합해 모욕죄로 고소했다. 그 결과 경찰에서 피의자 1명을 특정했다"라며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 외에도 악성 게시물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가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M은 피의자 A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A는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왜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했는지 저 자신이 원망스러웠다"며 "마크 님이 내가 깊게 반성하고 있고 미성년자인 점, 그리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고 선처를 해줬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쓴 글에 누군가는 큰 상처를 받고 죽을 만큼 괴롭기도 하다. 그 상처는 부메랑이 돼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고 반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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