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26점' 남자배구, 파키스탄 꺾고 아시아선수권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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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으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0 32-30 25-22)로 눌렀다.
예상과 달리 파키스탄의 공격력에 고전하던 한국은 1세트 26-26 듀스에서 나경복(국방부)의 서브 범실에 이어 상대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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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으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0 32-30 25-22)로 눌렀다.
한국은 에이스인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26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임도헌 감독은 이날도 대한항공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는 임동혁을 미들블로커로 활용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내리 꺾은 한국은 F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4일부터 12강전 토너먼트를 갖는다.
예상과 달리 파키스탄의 공격력에 고전하던 한국은 1세트 26-26 듀스에서 나경복(국방부)의 서브 범실에 이어 상대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부터 허수봉과 정지석(대한항공)의 좌우 쌍포가 살아나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춘 한국은 3세트가 승부처였다.
3세트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듀스를 허용한 한국은 30-3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황택의(국군체육부대)의 다이렉트 킬 공격으로 중요했던 3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4세트 들어 정한용(대한항공)의 공격까지 터지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24-22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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