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는 모델도 인기"…가장 오래 거래되는 중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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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오랜 기간 소비자 선택을 받은 'K-중고차' 대표 모델은 무엇일까.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모델로 나타나 주목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아반떼의 경우 과거와 현재 모델들이 모두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꾸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그랜저도 오랜 기간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모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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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SM5도 중고차 수요 이어져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오랜 기간 소비자 선택을 받은 'K-중고차' 대표 모델은 무엇일까.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모델로 나타나 주목된다.
엔카닷컴은 ▲1980~1999년식 ▲2000~2005년식 ▲2006~2010년식 ▲2021~2023년식으로 구분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연식 별로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을 분석한 결과, 아반떼가 가장 다양한 연식의 매물이 거래됐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1세대 아반떼로 알려진 '엘란트라' 이후 1995년 '아반떼'라는 이름으로 국내 첫 출시된 2세대 아반떼가 1980~1999년식 등록 매물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밀레니얼 1세대 시기(2000~2005년식)의 뉴 아반떼 XD, 밀레니얼 2세대(2006~2010년식) 시기의 아반떼 HD의 매물이 많았다. 신차급 매물인 21~23년식의 7세대 아반떼(CN7)도 거래가 꾸준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아반떼의 경우 과거와 현재 모델들이 모두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꾸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그랜저도 오랜 기간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모델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까지 등록된 1980~1999년식 신규 매물에 1세대 그랜저와 2세대 뉴 그랜저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일명 '각 그랜저', 1세대 그랜저는 최근까지도 올드카 매니아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모델로 꼽힌다.
2000~2005년식 매물 중에선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그랜저 XG가, 신차급 연식 모델인 더 뉴 그랜저 IG 모델이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편, 아반떼와 그랜저를 외에 2000년대 모델 중에선 르노코리아 SM5가 꾸준한 거래량을 기록 중인 모델로 나타났다.
올해 엔카 플랫폼에 등록된 2000~2010년식 매물 중 1세대 SM5부터 2세대 뉴 SM5, 2010년 출시된 뉴 SM5(신형)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는 게 엔카닷컴 관계자 설명이다. SM5는 2000년대 초반 연간 '10만대' 판매를 기록한 모델로, 해당 연식의 SM5 모델은 기본기와 내구성이 좋아 최근까지 꾸준히 중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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