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빈 아파트 1억 3천만 채

[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1억 3000만 채라고 나와있네요.

엄청난 물량인데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보죠.

빈 아파트가 1억 3000만 채다, 이런 소식이죠.

이게 중국 부동산 시장 관련 통계가 분석이 나온 거죠?

맞습니다. 중국 경제가 지금 굉장히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거의 부도 위기까지 몰리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1억 채를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빚을 내서 아파트를 지었는데 안 팔리면 금융 기관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 보니까 중국 내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게 우리에게도 영향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지금 일단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수지 계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에 컸던 적자 폭이 최근 들어 점점 줄면서 하반기에 조금 살아날까하는 기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중국이 매수가 어려워진다고 하면 사실 수출 회복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거죠.

이 중국의 부동산 업체들이 대부분 중국 국내 금융 시장에서 돈을 빌렸기 때문에 이 중국 부동산 업체 어려움이 우리나라에 전이되거나 아니면 글로벌 금융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다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중국과 교역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중국 경기 전체가 나빠졌을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 내수경기에도 안 좋은 영향, 수출 기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고물가에 줄어든 네모인데요.

어떤 게 줄어들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외식비가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나왔죠.

어제 한 카드사에서 이용 통계가 나왔죠.

맞습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소비를 줄였나 봤더니 1분기에 비해서 2분기에 외식비가 상당 부분 줄었다는 이런 통계가 나온 겁니다.

아무래도 외식비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외식 물가를 뺄 수 없는데요. 저희가 얼마 전에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한번 화면을 보여주시면요. 지금 외식비 상승률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냉면 20%대를 비롯해서 어지간한 메뉴들이 이3, 40% 급격히 올랐고요. 또 이런 상승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만드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 나오고 있죠.

여러 가지 부문에 소비가 있을텐데 그 부분이 굉장히 컸던 게 있고요. 특히 세대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외식비가 가장 많이 줄어든 세대로는 20대로 조사가 됐는데요. 아무래도 자산을 모아 놓은 것도 적을 뿐더러 실질 소득도 가장 많이 줄어든 세대거든요. 아무래도 청년층의 외식비를 줄이는 비중이 제일 컸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한번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다시 반등한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게 다시 반등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했다, 이런 통계가 나온 거죠.

잠시 주춤하나 싶었거든요. 올해 초만 해도 조정 국면 아니냐 했던 부동산 가격, 서울 아파트 값이 다시 올랐다고요?

평균 그러니까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 값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는 소식인데 사실 이 통계에서 주의 깊게 보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래프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서울 아파트값 변동추위를 나타낸 건데요. 여기 위에 보이는 빨간선이 강남3구입니다. 아무래도 집값이 비싼 지역이죠. 그리고 이 파란선은 강남 3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인데요. 아무래도 강남3구, 조정장에 더 많이 조정을 했다가 반등할 때는 상승 전환 됐고요. 나머지 자치구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맞습니다. 서울 전체를 보더라도 평균적으로 상승 전환했지만 각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는 거고 서울 수도권과 그 이외의 지역을 또 비교를 해봤을 때는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하반기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부동산 일부 지역이 조금 과열에 대한 양극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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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6681_362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