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가는 길=마이애미 새역사 창조의 길', 리그스컵 우승에 이어 곧바로 2관왕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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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첫 우승을 선사했다.
북중미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창단 첫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그동안 참 힘든 시간이었다. 어려움이 많았던 날들이다. 지금은 즐겨야 한다"라며 메시가 창조한 우승이 정말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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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첫 우승을 선사했다. 북중미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창단 첫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20일 네슈빌SC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10-9로 이기며 기쁨의 우승컵을 들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스포츠 격언이 있지만, 메시는 팀보다 위대했다. 생성된 기록은 대단하다. 마이애미는 창단 첫 5경기 연속 3골 이상 득점 승리라는 결과물을 제조했다. 7경기 22골로 올 시즌 마이애미가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넣은 22경기 22골을 순식간에 따라잡았다.
리그스컵은 멕시코 리가 팀들까지 나선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마이애미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강호 중 하나인 크루스 아술을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후 모두 MLS 팀을 만났다. 이는 정규리그로 돌아가면 다른 팀들을 위협하고도 남을 전력임을 보여줬다.
메시 효과는 동료들에게도 전파됐다. 핀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버트 타일러는 리그스컵 7경기에서 4골 3도움을 해냈다. MLS 53경기 5골 7도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놀라운 결정력이다. 메시로 인해 동료들이 성장했다는 평가가 합당한 이유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이에스피엔(ESPN)은 '마이애미 홈 경기 입장권 평균 가격이 152달러(약 20만 원)에서 864달러(약 115만 원)로 올랐다. 이마저도 없어서 웃돈을 주려는 움직임도 보인다'라고 전했다. 메시가 원정으로 가는 팀들의 입장권 역시 같은 상승세다.
게리 스미스 네슈빌 감독은 "메시가 있었기에 마이애미가 우승한 것 같다. 메시가 그라운드에 있는 것 자체가 상대팀 선수들에게는 심리적으로 큰 위협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메시가 없었다면 우리가 우승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그동안 참 힘든 시간이었다. 어려움이 많았던 날들이다. 지금은 즐겨야 한다"라며 메시가 창조한 우승이 정말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전하는 대회는 또 있다. MLS의 리그컵인 US 오픈 컵이다. 오는 24일 FC신시네티와 4강전을 치른다. 메시가 합류하기 전에 대회를 시작했고 64강부터 한 골 차 승부를 벌이며 스스로 4강까지 왔다.
절묘하게도 리그스컵 이후 치르는 대회라는 점에서 메시에게는 또 의욕을 넘치게 한다. 마이애미는 신시내티와 역대 전적에서 4승1무2패로 우세다. 다만, 최근 3경기는 1무2패, 5득점 8실점으로 약세다.
다시 메시가 영웅으로 올라서야 하는 시간이다. FC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었던 왼쪽 측면 수비수 조르디 알바와 중앙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함께 움직인다.
만약 마이애미가 US 오픈컵에서도 신시내티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휴스턴 디나모-레알 솔트 레이크 승자와 만난다. 휴스턴-솔트 레이크 모두 MLS 강호로 분류된다. 메시가 결승에 올라 이들을 만나서도 우승을 이끈다면 입단 첫 해 2관왕이라는 성과물을 만들게 된다. 경험하지 않았던 대회 우승이라는 점에서 메시는 개척자나 마찬가지다.
2관왕을 창조한다면 꼴찌의 반란임과 동시에 이어지는 MLS에서 동부 컨퍼런스의 판을 흔들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된다. 마이애미는 승점 18점으로 꼴찌인 15위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9위 시카고 파이어와는 14점 차다.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팀들을 리그스컵에서 다 잡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과연 메시의 창조는 어디까지일까. 메시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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