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맞나' 벨링엄, 개막 2경기 연속골…잠재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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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직전 간판 골잡이 카림 벤제마의 사우디 리그 이적으로 득점력 약화를 우려했지만 벨링엄의 등장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4골 7도움을 기록했던 벨링엄은 레알 입성 2경기 만에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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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서 1500억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세계 축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20·잉글랜드)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성 후 리그 개막 직후부터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벨링엄은 지난 12일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 아틀레틱 빌바오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했다. 벨링엄은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코너킥 공격 때 침착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벨링엄의 리그 데뷔골이었다.
이어진 라리가 2라운드 알메리아 원정 경기에서도 벨링엄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0-1로 뒤진 전반 18분 벨링엄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을 넣었다. 동점을 만든 벨링엄은 후반 14분 역전골까지 넣었다. 186㎝ 장신인 벨링엄은 타점 높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억300만 유로(약 1500억원)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개막 직후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직전 간판 골잡이 카림 벤제마의 사우디 리그 이적으로 득점력 약화를 우려했지만 벨링엄의 등장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더 놀라운 대목은 벨링엄의 주 포지션이 스트라이커가 아니라는 점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던 벨링엄은 레알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최전방까지 침투하면서 공격 재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4골 7도움을 기록했던 벨링엄은 레알 입성 2경기 만에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르트문트 때보다 더 수준 높은 동료들의 지원을 받을 벨링엄이 올 시즌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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