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NCT 마크, 미성년자 악플러 예외적 선처.."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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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게 칼을 빼들었던 NCT 멤버 마크가 미성년자 악플러를 예외적으로 선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지를 통해 "NCT 멤버 마크와 관련,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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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악플러에게 칼을 빼들었던 NCT 멤버 마크가 미성년자 악플러를 예외적으로 선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지를 통해 "NCT 멤버 마크와 관련,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SM은 아티스트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에 대해 예외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바 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악플 피해에 대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선택한 조치. 그러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등을 들어 악플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였다.
SM은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악플러는 사과문을 통해 "2022년 1월 NCT멤버 마크 님의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심한 욕설과 함께 게시했다. 조사를 받으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부모님께도 너무나 죄송했고 NCT 마크님께도 미안했다. 할 수만 있다면 만나서 용서를 빌고 싶었다"며 "담당 형사님께서 SM 측으로 전화 연락을 해주셨다. 제가 미성년자이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NCT 마크님께 전달해주십사 요청해주셨다. 절대 선처는 없는 일이었지만 NCT 마크 님이 제가 깊게 반성하고 있다는 점과 미성년자인 점, 그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선처를 해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하였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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