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33%-리비안 1.92%, 전기차 니콜라 제외 일제 상승(종합)

박형기 기자 2023. 8. 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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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가 나스닥이 급등함에 따라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7.33%, 리비안은 1.92%, 루시드는 1.2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다른 전기차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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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전기차가 나스닥이 급등함에 따라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7.33%, 리비안은 1.92%, 루시드는 1.2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23% 폭락했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0.11% 하락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69%, 나스닥은 1.56%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큰 것은 최근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고전을 해와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스닥은 최근 4일 연속 하락하는 것은 물론 주간 기준으로도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나스닥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 테슬라 7% 이상 급등, 6일 연속 하락세 끊어 : 특히 테슬라는 증권사의 매수 추천까지 겹치며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33% 급등한 231.28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 바이어드는 테슬라가 3분기 사이버트럭 출시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바이어드의 분석가 벤 켈로는 하반기 가장 유망한 주식 6선을 발표하고 여기에 테슬라도 포함했다. 그는 사이버트럭과 새로운 모델3가 시장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른 전기차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1.92% 상승한 21.18 달러를, 루시드는 1.29% 상승한 6.26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니콜라 23% 폭락 : 이에 비해 니콜라는 23%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22.95% 폭락한 1.51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앞서 니콜라는 지난 14일 화재 위험이 있다며 모두 209대의 '클래스 8 트레' 수소트럭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니콜라는 이와 함께 결함을 완전히 해결할 때까지 '클래스 8 트레' 수소트럭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니콜라는 이날 배송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배송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배송 시스템에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리콜에 이어 배송 시스템 문제가 겹친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23% 정도 폭락, 1 달러 대로 주저앉았다. 니콜라의 주가가 1달러 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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