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돌아온다

이승미 기자 2023. 8.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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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꽃미남' 배우 장동건이 돌아온다.

그가 영화 '보통의 가족'과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 공략한다.

그는 하반기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으로 2018년 '창궐' 이후 6년 만에 복귀한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가 쓴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는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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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개봉 영화 ‘보통의 가족’서 김희애와 부부
9월엔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아라문의 검’ 첫 방
“나는 왕이로소이다” 장동건이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내놓으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드라마 ‘아라문의 검’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원조 꽃미남’ 배우 장동건이 돌아온다. 그가 영화 ‘보통의 가족’과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 공략한다.

그는 하반기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으로 2018년 ‘창궐’ 이후 6년 만에 복귀한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가 쓴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는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다.

설경구와는 형제, 김희애와는 부부로 호흡을 맞춘 그는 “연기 호흡이 좋았던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가 다음 달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면서 장동건은 오랜만에 국제 영화제의 레드카펫까지 밟는다. 월드프리미어는 물론 무대인사와 Q&A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의 후속으로 9월 9일 첫 방송하는 tvN ‘아라문의 검’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돌아온다. 2019년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인 이번 드라마는 타곤(장동건)이 아스달의 왕이 되면서 끝난 시즌1으로부터 8년이 지난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장동건은 전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드라마의 중심을 지키게 됐다.

극중 타곤은 나의 사람들과 백성들에게는 인자하나 적군들에게는 소름 끼치도록 무섭고 잔인하지만 시즌1보다 한 단계 성숙하고 복잡해진 인물의 내면을 드러낸다. 그는 “전편의 타곤이 야망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침없고 저돌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권력자의 불안함과 예민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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