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대 출신' 남현희 이혼·열애 동시 발표 "평생의 사람"

조연경 기자 2023. 8. 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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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 이혼을 공식화 하면서 새로운 열애 소식을 함께 전했다.

남현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어제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냐'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며 "네 맞다. 이혼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남현희는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아내,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됐고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다'라고 깜짝 열애를 언급,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선 20일 공효석은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로 적는다. 타인의 이야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남현희 씨와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됐다. 그러니 저에게 또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981년 생인 남현희와 1986년 생인 공효석은 지난 2011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지만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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