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의 2주 연승이냐, 홍지원의 대회 2연패냐 [KLPGA 한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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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한진선(25)은 새로운 목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강조했다.
KLPGA 투어 통산 두 번의 우승을 모두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기록한 한진선은 이번 주 강원도 춘천에서 또 다른 정상을 향해 뛴다.
한진선과 홍지원 둘 다 2023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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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한진선(25)은 새로운 목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강조했다.
KLPGA 투어 통산 두 번의 우승을 모두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기록한 한진선은 이번 주 강원도 춘천에서 또 다른 정상을 향해 뛴다.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은 올해 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한진선은 지난주 대회에서 나흘 동안 쇼트게임이 돋보였다.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65개를 적어내 전체 평균 1.87개를 크게 앞섰다. 1~2야드 미만 퍼트 성공률 95.2%(20/21), 2~3야드 미만 퍼트 성공률 70%(7/10)를 적었고, 3퍼트는 한 번도 없었다. 또 벙커 세이브율 100%에 리커버리율 70.6%를 기록했다.
1년 전, 제이드팰리스GC에서 한진선은 마지막 날 흔들려 공동 41위로 마쳤다.
이번 주 한화 클래식 2연패에 도전하는 홍지원(23)은 통산 2승 모두 메이저 무대에서 차지했다.
그 시작을 알린 게 지난해 한화 클래식이다. 난도 높게 플레이된 코스에서 무빙데이 단독 선두로 도약한 홍지원은 최종라운드에서 1위 자지를 지켜냈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를 쳐 2위 박민지(5오버파)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고, 공동 3위 정윤지, 김수지, 하민송(이상 7오버파)과는 6타 차이로 압도했다.
홍지원은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민별, 마다솜과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한진선과 홍지원 둘 다 2023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 통과했고, 우승 1회와 3위 1회를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입상했다. 시즌 상금 15위, 대상 포인트 18위, 평균 타수 20위다. 특히 7월부터 상승세 뚜렷하다.
홍지원은 19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 통과했고, 우승 1회를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상금 7위, 대상 포인트 23위, 평균 타수 29위다.
다만, 홍지원은 6월 우승 이후로 한 번도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하반기 들어 3개 대회에선 41위, 32위, 39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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